남양주시, 왕숙2지구 학교복합시설…'WE 드림파크' 조성

단지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학교 위치

WE 드림파크 조성으로 돌봄·취미생활 가능

[남양주=뉴시스] WE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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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에 생애주기 에듀파크인 'WE 드림파크' 조성이 확정되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걸어서 5분이면 등·하교가 가능하고 돌봄서비스와 각종 취미생활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초학세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8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된 왕숙2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WE 드림파크' 사업이 3기 신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교육부의 올해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양주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공원으로 하나 되는 안전한 교육커뮤니티'를 목표로 기획 단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WE 드림파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생애주기 에듀파크의 개념을 갖고 있다.

여기에 공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더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역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669억원의 절반가량인 335억원을 확보돼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시설은 연면적 7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생존수영장, 실내체육활동실, 메이커스페이스, 수소홍보관, 스터디카페,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설 주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둘러싸여 있어 일부 주변 아파트단지의 경우 걸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걸어서 5분이면 통학은 물론 스터디카페와  돌봄센터 이용, 체육활동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적인 수혜 단지는 학교들을 둘러싸고 있는 B3·A5·A6·A8·A9·A12 블록이다. B3는 민간분양, A5는 공공임대, A6·A8은 공공분양, A9·A12는 통합공공임대로 공급된다.

현재 A6블록만 사전 청약이 진행된 상태다. 본격적인 분양 절차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동친화도시를 목표로 3기 신도시 개발을 교육과 문화 중심의 미래형 도시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WE 드림파크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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