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테크노파크, 중소 제조기업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

등록 2025.08.09 07:24: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자율형 공장(AI 트랙)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예지 보전, 품질 개선, 에너지 효율화 등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AI 기반 고도화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해 정부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14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9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0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급기업과 도입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신청하거나 자체 솔루션 역량을 갖춘 기업은 단독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약 9개월 동안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설비 최적화, 제품 품질 예측, 고장 진단, 이상 탐지 및 자율제어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트 기반 AI 솔루션이나 사물인터넷(IoT) 설비에서 직접 연산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등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울산테크노파크 조영신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의 자율적 시스템 공장을 구현하고 제조현장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