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광복 80주년 문학 공모…당선작 15편 선정

문학 공모전 시상식은 8월14일 오후 3시

[대구=뉴시스] 2024년 '264 문학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 = 대구문학관 제공) 2025.08.1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문학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문학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으로 총 1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협력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시인 이육사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대구문학관 문학 공모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산문 분야를 추가해 '이육사의 삶과 문학 세계'에 관한 주제로 264자 이내의 시 작품과 '나의 8.15'를 주제로 하는 815자 이내의 산문 작품을 모집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등 대상별 4개의 모집 부문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5명의 지원자가 작품을 응모했다.

장정옥 소설가, 박기옥 수필가, 황성희 시인·대구문학관 상주작가, 박미영 시인·대구문학관 대외협력기획실장 등 분야별 전문 심사 위원은 부문별 총 15편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문학 공모전의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광복 80주년 기념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초대권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지역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문학 활동을 앞으로도 대구문학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