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예산 역대 첫 1조원 돌파…제4회 추경안 편성
추경안 1조 1252억원…제3회 대비 1350억원↑

경북 의성군청
14일 군에 따르면 당초예산 9902억원 대비 1350억원(13.63%) 증액한 1조 1252억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군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이다.
세입 기반이 제한된 농촌지역 한계를 넘어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 등 보조재원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성과다.
이번 추경에는 전통사찰 피해 복구, 국가유산 긴급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복구, 단촌 구계 마을단위 개선사업 등 산불 피해복구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재난홍보방송 가정용 수신기 설치 27억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자동차단시설 설치 24억원,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 16억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4억원 등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중점 투자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올해 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1회 추경(3월), 산불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원포인트 2회 추경(4월), 산불피해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회 추경(5월)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4회 추경(안)이 확정되면 확보한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조원이라는 재정 규모에 걸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재원 배분과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의성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2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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