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서 'K-관광섬' 상시 스탬프 챌린지

9월10일까지 오픈 이벤트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K-관광섬' 홍보 스탬프 챌린지를 상시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션 달성과 보상 체험을 즐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이벤트로 군산시와 ㈜모라비안앤코&메타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장자도·방축도·명도·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말도·명도·방축도 중 한 곳을 선택해 섬에 방문한 뒤, 걷기 코스 주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문제를 풀고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폰으로 접속해 미션 인증→스탬프 획득→이벤트 응모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총 26개 미션이 말도(10곳), 명도(8곳), 방축도(8곳)에 마련돼 있으며, 한 섬에서 2개 이상 미션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스탬프 인증 및 추첨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각 미션은 섬의 주요 관광 명소는 물론, 주민들만 아는 옛 지명과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도 포함돼 관광객들이 자연·역사·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스탬프 찍기·기념품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참여형 이벤트로 전환함으로써 관광객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챌린지가 관광객들에게 여행 내내 색다른 재미와 성취감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릴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