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광복절기념사 사과하라…역사왜곡·친일정당화"
독립기념관 노조, 입장문 내고 강하게 '비판'
"독립기념관 건립목적 미부합…정체성 훼손"
![[천안=뉴시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01919355_web.jpg?rnd=20250815142435)
[천안=뉴시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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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19일 김 관장의 광복 80주년 기념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기념사는 겉으로 보기에는 국민 통합과 역사 성찰을 강조하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관장이 광복의 성격을 왜곡하는 주장을 '역사를 이해하는 다양한 해석'이라고 소개하고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로 묘사했다"며 "독립운동의 주체·역사적 의미를 축소하는 주장을 '다양한 해석'이라고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사적으로 1945년 8월15일 광복은 연합국 승리의 선물이 아니라 40여년간 치열한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외교적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2차 대전 이후 우리 뿐만 아니라 연합국들의 식민지도 해방될 수 밖에 없었던 전 세계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운동 성과를 강대국의 '선물'로 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관장의 경축사에 대해선 "독립기념관 건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불필요한 발언으로 독립정신에 맞지 않는 해석을 동등한 관점처럼 제시하려는 시도"라며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지키는 기관이므로 역사 해석은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념사는 광복과 독립운동사 의미를 축소하고 역사적 맥락을 왜곡, 친일·식민사관을 정당화할 위험이 있다"며 "독립운동가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인용, 개인적 논리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해 관장이 가져야 하는 공적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김 관장이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보여준 역사 인식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독립기념관 정체성을 훼손한 관장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논란으로 얼룩진 것에 독립기념관 구성원,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독립운동 폄훼를 거듭 주장하면서 김 관장에 대한 파면을 촉구했다. 김 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 그를 강하게 비판해 온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독립기념관장의 해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처리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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