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과 맞붙으면 무주고혼 신세"…러 파병군 표창
"국제무대, 우리 군대 압도적 대비 요구"
![[서울=뉴시스] =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 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들'을 만났다고 21일 보도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20942411_web.jpg?rnd=20250821171520)
[서울=뉴시스] =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 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주요지휘관들'을 만났다고 21일 보도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군인들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에서 "이제는 그 어느 나라 군대든 우리 군대와 맞붙으면 무주고혼(외로운 혼령)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가표창 수여식에서 연설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에 확실하게 대비하고 승리를 담보하는 데서 관건은 적의 전쟁의지를 꺾는 것"이라며 "비록 이역땅에서 싸웠고 차지한 전호는 영토 밖에 있었지만 동무들은 조국 땅 위에 수호의 장벽을 높이 쌓아올렸다"고 말했다.
또 "솔직히 세상이 놀라기 전에 나자신이 먼저 놀랐다"며 "화구를 막는 나이는 18살이라던 통념을 초월하여 30대, 40대의 군관들이 앞장에 서서 (중략) 자기 지휘관에게로 날아오는 흉탄을 기꺼이 막아나선 사실은 나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그는 "수도의 일각에는 위대한 참전자들의 공훈을 길이 전해 갈 전투위훈 기념관과 전투위훈 기념비가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도전들을 제압하고 평화와 발전을 군사적으로 굳건히 담보하는 것은 우리 혁명무력의 불변하는 사명"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전쟁열에 뜬 광신적인 세력들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으로 하여 매우 심각하고 예측 불가능한 안보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우리의 적수국들은 조선반도 지역의 안전형세를 균형잡고 있는 우리 국가의 지위와 강세를 어떻게 하나 허물어 보려고 위험한 기도를 더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은 우리에게 방심할 여지를 주지 않으며 우리 군대의 보다 완벽하고도 압도적인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을 위한 축하공연에도 참석했다. 목란관에서는 유가족들을 위한 연회가 진행됐다.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만1000여명 규모를 파병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을 도왔다. 올해 초 추가 파병에 이어 지난 6월 공병 1000명과 군사 건설 인력 5000명 등 총 6000명을 3차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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