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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북교육감 선거 벌써 물밑 경쟁 치열…4~5명 거론

등록 2025.08.26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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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022년 6월 선거에 출마한 마숙자, 임종식, 임준희 예비후보(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2022.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022년 6월 선거에 출마한 마숙자, 임종식, 임준희 예비후보(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2022.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9개월 남짓 앞두고 경북교육감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경북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로 현 임종식(69) 경북교육감을 비롯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최근 취임 3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경북 미래 교육을 위해서 교육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있다"며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울산 출생으로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국민윤리과목으로 교편을 잡았다. 교장을 거쳐 경북교육청 중등과장,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한 후 2018년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경북 교육계는 임 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에다 임기 중 특성화고 활성화, 교원 업무 경감, 국제교류, 교육행정 디지털 전환, 수학교육 활성화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 교육감 외에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인사(가나다 순)는 마숙자(66) 전 김천교육장과 임준희(62) 경산 명문고 교장이다.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지난 2022년 6월1일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임종식 현 교육감(49.8%)에 이어 27.7%로 2위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마 전 교육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경북교육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농산어촌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 본질보다 성과위주의 정책, 교육 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낮은 신뢰, 교권에 대한 인격적 위협,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불안 등 많은 과제가 쌓여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경북교육의 재도약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임준희 경산 문명고 교장은 지난 번 선거에서 마숙자 후보에 이어 22.5%를 득표했다. 그는 "전국 최하위권의 학력, 전교조 이념 확산, 낮은 청렴도, 특혜 인사 등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경북교육을 근복적으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인물이 아니라 큰 정책 비전을 가진 깨끗하고 청렴한 외부의 인물이 경북교육 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수성향 교과서를 선택함으로써 전교조, 민노총, 진보당 등 집중 공격을 받았으나 흔들리지 않고 학교의 교권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시스] 김상동 경북도립대 신임 총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2.2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상동 경북도립대 신임 총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2.23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에는 김상동(65)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의 출마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대 총장, 경북도립대 총장을 지낸 그는 경북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특히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글로컬대학 사업, 평생교육진흥원 사업 등 굵직한 국가 교육정책들의 숨은 설계자로 알려져 지방교육과 국가교육간의 연계를 원활히 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동=뉴시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DB) 2023.12.27

[안동=뉴시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DB) 2023.12.27


경북 교육계는 김성조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3선 국회회의원, 한국체육대 총장을 지내고 경북관광공사에서 5년간 사장을 역임해 인지도에 있어 임종식 현 교육감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계는 이들 외에도 전교조 출신, 전직 경북교육청 간부와 교육장 등이 조만간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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