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당권개입' 연루 권성동 오늘 특검 출석…건진도 재소환
오전 10시 권성동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오후 2시 '통일교 로비 창구' 건진법사 재소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8.1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20931961_web.jpg?rnd=2025081410223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이 27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한다. 권 의원은 그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아 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 권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그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권 의원은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소위 '원정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은 또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공모해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킨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11월 전씨에게 전당대회와 관련해 '윤심은 정확히 무엇이냐' 묻자 이에 전씨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답한 메시지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전씨가 통일교와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당선에 도움을 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윤 전 본부장과 전씨가 나눈 메시지에서 권 의원이 언급된 만큼 특검은 이날 권 의원을 상대로 전당대회 개입 의혹 등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소환 사실이 알려진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 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은 권 의원 소환 전 윤 전 본부장과 통일교 고위 간부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며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청탁과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씨도 이날 오후 2시 불러 조사한다. 전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전씨는 25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다. 진술거부권을 쓰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고 한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권 의원과 전씨를 상대로 통일교 청탁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를 상대로 3차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IMS모빌리티는 김 여사 일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로, 여러 대기업이 당시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IMS모빌리티에 184억원 상당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특검은 기업들이 김 여사를 염두에 두고 이른바 '보험성 투자'를 한 것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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