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미 밀가리연구회 출범…산업 브랜드화 본격 시동

등록 2025.08.27 06:24: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미밀가리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

지역 브랜드 전국 확산 기대

[구미=뉴시스] 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최권수 구미밀가리연구회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최권수 구미밀가리연구회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우리밀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시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구미밀가리연구회 창립총회 및 BI 사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최권수 구미밀가리연구회장(최권수 베이커리 대표),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구미밀가리연구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구미밀가리'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연구회는 가공·제조업체, 소비자까지 연결하는 협력체계로, 품종 비교 연구, 저장 및 제분 기술 고도화 등 실질적 연구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 농산물이 단순한 원료를 넘어 표준화된 품질과 신뢰를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날 연구회와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BI(Brand Identity)를 연구회 소속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포장,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에 구미밀가리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품질 기준과 관리 지침을 제공한다.

구미밀가리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업체에는 ‘구미밀가리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비문화 확산으로 우리밀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