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조7940억 규모 추경 제출…청년 기본소득 등 편성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시청 전경.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경보다 3024억 원 증가한 총 2조 794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는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억5000만 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 원),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2억 원), 청년 기본소득(3억 5000만 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 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또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충과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3억 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5억 원), 도로 유지·보수(6억 4000만 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로 상향되는 부천페이 추가 발행에 필요한 예산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발걸음을 편리하게 하고 안전을 지키며, 삶에 쉼표를 더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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