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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몇 장 썼다고"…딸 방 문 부수려 한 아버지

등록 2026.02.05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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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딸이 수건 대신 휴지를 사용해 머리를 말렸다는 이유로 방문을 부수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더우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딸이 수건 대신 휴지를 사용해 머리를 말렸다는 이유로 방문을 부수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더우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딸이 수건 대신 휴지를 사용해 머리를 말렸다는 이유로 방문을 부수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중국 광둥성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딸이 머리를 감은 뒤 아버지는 딸의 머리카락에서 물에 젖은 휴지 조각을 발견했고, 이에 딸은 수건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으나 아버지는 이를 믿지 않았다.

분노에 찬 아버지는 헤어드라이어를 부순 데 이어, 공포에 질려 방 안으로 숨은 딸의 방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를 거칠게 돌렸다.

이후 플라스틱 의자를 들어 문에 던지고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등 난폭한 행동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아내가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고, 영상은 조회 수 1억1000만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들은 "사소한 문제로 저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다. 부모 자격이 없다" "아이가 방 안에서 얼마나 두려워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가 휴지 사용에 극도로 분노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휴지 가격이나 생활비와 관련된 문제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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