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말부터 새마을금고 검사 착수…건전성·부당대출 초점
금감원·예보, 설 연휴 이후 합동검사 돌입
올해 57개 금고 검사…이 중 35곳 상반기 내 실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11.10.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10/NISI20201110_0016880197_web.jpg?rnd=2020111015382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11.10. [email protected]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설 연휴 이후 곧바로 새마을금고 검사에 착수한다. 올해 57개 금고를 검사하는데 이 중 35곳을 상반기 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 일어난 만큼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연체율, 예수금·유동성, 손실, 부실금고 구조조정 등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금고별 건전성 개선 목표를 부여해 부진한 곳은 경영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다른 업권보다 높다고 보고 행안부와 함께 대출총량 관리에 대해서도 고삐를 죌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사적인 이해관계로 부당한 대출을 집행한 사례가 있는지도 검사한다. 현재 금감원은 관련 내용을 잇달아 제보받고, 이에 대한 자료 수집, 중점 검사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합동검사는 전국 57개 금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1년 내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중소금융검사2국에 전담팀을 별도로 만들고 3명씩 2개 반을 구성해 돌아가며 검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총 42개의 금고를 합병했는데 앞으로 행안부의 감독권을 활용해 부실 금고를 더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지역·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여신 포트폴리오를 부동산 부문에서 지역·서민으로 유도한다. 일부 금융사고로 논란이 됐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도 대폭 개선한다.
행안부와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마련한 상호금융권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도 현장 의견을 들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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