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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석유 확보·막대한 수익” 주장

등록 2026.04.03 2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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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미국이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어 개방하고 석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진다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확보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한 이란전쟁이 5주째 이어지며 중동지역 혼란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전쟁 장기화로 인한 갈등 종식을 서둘러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도 커지고 상황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이란은 2월 말 시작한 미·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해협을 차단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 가운데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재개방은 각국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밤 중대연설에서도 이란 민간 발전소를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전쟁 종료 시점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란은 보복을 다짐했고 금융시장에서는 주가 하락 압력이 가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초에는 국제사회의 협력 부족을 비판하며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CBS 뉴스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용기를 내서 해협을 확보해야 한다”며 “석유가 필요하다면 직접 나서서 가져가라”고 촉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결에 가까워졌다면서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해 매우 강력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미국 내에서는 전쟁 조기 종료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앞서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약 3분의 2가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더라도 신속한 개입 종료를 원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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