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한달 6만7천원에 한강버스까지 무제한 탑승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 할인 추가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신규할인 권종 가격. 2025.08.2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9/NISI20250829_0001930316_web.jpg?rnd=20250829170721)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신규할인 권종 가격. 2025.08.2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가 한강버스까지 넓어진다. 청소년과 다자녀 부모 할인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할인 확대와 함께 한강버스 신규 권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된다. 기존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버스 개통 전인 14일부터 충전 가능하다. 기존에 다른 권종을 사용하던 시민은 해당 권종 환불 후 한강버스 권종으로 새롭게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한 한강버스 권종은 개시일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강버스는 개통일인 18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 이벤트'가 열린다.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마친 후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을 완료하면 된다.
충전일별 500명씩 모두 2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 28일 오후 4시 이후 개별 문자 안내와 함께 기프티콘을 받는다.
이 밖에 청소년,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용 요금은 약 4만~5만원 수준이다. 최대 할인 폭이 약 1만7000원까지 확대된다.
이용 요금은 30일 일반권(대중교통 전용) 기준으로 청소년 할인 5만5000원, 다자녀 할인 5만5000원(2자녀)·4만5000원(3자녀), 저소득 할인 4만5000원이다.
수도권 시민을 위해 기후동행카드 정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주민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남양주시·구리시·과천시·고양시·성남시·하남시 거주 주민은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대중교통(지하철·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서울 지하철과 우이신설선, 공항철도, 신림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김포골드라인, 수인분당선, 서해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한강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권종 신설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