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CCTV에 법치 조롱만 담겨…검찰개혁 필요성 입증"
"尹, '내가 검사 27년 했다'며 법 집행 공무원 조롱"
![[의왕=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검증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하고 특검 출석 요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옷을 벗고 버티는 과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CCTV 등의 영상기록으로 열람했다. 2025.09.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20954504_web.jpg?rnd=20250901145339)
[의왕=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검증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하고 특검 출석 요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옷을 벗고 버티는 과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CCTV 등의 영상기록으로 열람했다. 2025.09.01. [email protected]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79분 분량의 서울구치소 CC(폐쇄회로)TV 영상은 '특검의 물리력으로 다쳤다'는 윤석열의 주장이 얼마나 파렴치한 허위인지 명확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의자째 옮겨지다 다쳤다'는 윤석열 씨의 주장과 달리, 교도관들은 의자를 1m도 채 옮기지 못했다"며 "오히려 영상에 담긴 것은 법치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차 영장 집행 당시 윤석열은 '변호사와 얘기하라'며 진술과 체포를 거부하고 드러누웠다"며 "2차 집행 때는 한술 더 떠 속옷 차림으로 '무죄추정 받는 미결수'라며 법 기술을 쓰는가 하면, '내가 검사를 27년 했다' '당신, 검사 해봤어?'라며 법 집행 공무원을 조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자 검찰총장까지 지낸 사람이 법 기술을 방패 삼아 법치를 조롱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속옷불사’와 ‘법꾸라지’ 행태에 부끄러움은 오로지 국민들 몫이어야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를 '법 위의 존재'로 만들며 괴물이 되었는지 똑똑히 증명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특검팀이 내란 행위 진상을 끝까지 규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도록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당시 CCTV를 열람했다.
당시 민주당 측 간사 김용민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특검 측에서 인권을 침해하거나 무리한 집행을 하지 않았고 사전에 충분히 고지하고 절차를 보장하면서 집행했으나 윤석열과 변호인들의 막무가내식 거부와 궤변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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