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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최대 290㎜ 쏟아진 전북…침수피해 잇따라

등록 2025.09.07 06:57:22수정 2025.09.07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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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상가 26동 침수, 익산도 주택 4개소 잠겨

산사태 우려로 김제서 12명 인근 마을회관 대피

7일 새벽 전북 군산시 문화동 일대가 극한 호우로 물에 잠겨있다. 2025.09.07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새벽 전북 군산시 문화동 일대가 극한 호우로 물에 잠겨있다. 2025.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밤사이 전북에 최대 29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군산·익산·김제·완주·전주·진안·부안·임실·정읍 등 9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무주·고창·장수·순창·남원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도내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군산 293㎜, 익산 함라 250.5㎜, 김제 160㎜, 전주 143.1㎜, 진안 주천 107.5㎜ 등이다.
 
영상강홍수통제소도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전주시 미산교 지점에, 오전 5시와 5시 10분에는 전북 완주군 제2소양교와 용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군산에서는 상가 26동이 침수됐으며, 익산에서는 주택 4개소가 잠겼다. 김제시 5개 읍면에서는 통신이 두절돼 긴급복구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전북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김제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12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경찰·소방 등 총 1014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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