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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서 "충청인 바램 신경 쓸 것"

등록 2025.09.08 17:20:14수정 2025.09.08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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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충청권 현안 예산 28조원 반영"

김병기 "국민 잠재력·역량 키우는 투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숙원사업 예산 반영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충청권에 참사를 일으켰다. 다 알고 있는 오송 참사"라며 "충청인 요구대로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 중심 예산참사가 있었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서 35조3000억원 배정함으로써 연구개발(R&D) 예산도 치유 과정에 있다"며 "두 가지는 회복 과정에 있는데 독립기념관 역사 참사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말끔하게 해결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정이 힘을 모은 결과 내년 정부 예산안에 충청권 현안 예산으로 28조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대전은 7.6%, 세종은 9.4%, 충남은 10.6%, 충북은 5.5% 예산이 증가했다"며 "충청인들의 바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서 신경 쓰겠다"고도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예산은 회복과 성장을 위한 예산이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 할 때라는 대통령 말씀처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본질이 담겨 있다"며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면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민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아직도 지방은 국가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지방이 더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 민주당, 정 대표, 김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국민 목소리, 현장 목소리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정현 대전시당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R&D 예산 대폭 삭감으로 대덕특구 각종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입었다'며 "이장우 대전시당 임기 동안 대전의 발전은 멈춰 있었다"고 말했다.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은 "세종시 지방법원 예산이 올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광희 충북도당 위원장은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겪었다. 홍수에 대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은 "충남은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지정에서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번번히 외면 당했다. 약속하고 지키는 게 전무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께 민주당은 확실히 다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효능감으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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