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BPA, 부두 간 환적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상용화 추진

등록 2025.09.09 16:5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타부두 환적(ITT) 자동운송시스템을 통한 컨테이너 이송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타부두 환적(ITT) 자동운송시스템을 통한 컨테이너 이송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타 부두 환적(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ITT는 동일한 항만 내에서 서로 다른 부두 간 이뤄지는 환적을 뜻한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 자동화 환적 운송 체계 구축 사례로 꼽힌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된 ITT 자동운송시스템은 ▲친환경 궤도형 이송 장비 ▲인공지능(IT) 기반 운영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송 장비는 20피트 이상의 컨테이너를 시속 20㎞로 이송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무인 자율주행 셔틀로 개발됐다. 운영 관리시스템에는 실시간 위치, AI 기반 최적 오더 알고리즘, 셔틀 상태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BPA는 2026년부터 단계적 현장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환적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항만 안전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은 부산항 환적 화물 운송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