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개최…"포용도시 만들 것"

장애·비장애 어울림 한마당 1500명 참여, 체험 부스·장기자랑 등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포항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식 퍼포먼스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포항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란 슬로건으로 숟가락 난타, 발달 장애인 댄스, 어린이 치어리딩 등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개회식과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대표 등 35명이 표창을 받았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포항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2025년 장애인 상'은 ㈜포스코휴먼스 클리닝지원그룹에서 근무하는 주현욱 씨가 수상했다.
 
주 씨는 발달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로 직장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칭송이 자자하다.

행사 이후에는 장애인 단체와 사회 복지 기관이 운영하는 37개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

또 초청 공연과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여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강덕 시장은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은 시가 반드시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정책으로 진정한 포용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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