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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 "등산객 급증하는 가을, 산악사고 주의보"

등록 2025.09.11 0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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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조난사고 33.5%가장 많아…안전대책 강화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산악사고 구조모습.(사진=진주소방서 제공).2025.09.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소방서, 산악사고 구조모습.(사진=진주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가을철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연평균 282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278건으로 전년(296건) 대비 6.1%(18건) 감소했으나, 여전히 가을철 사고 발생 비중이 3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선선한 기온과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사고가 33.5%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이 20%, 개인질환이 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리산과 영남 알프스 권역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발생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주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안전환경 조성 ▲긴급구조 역량 강화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예방교육·홍보 강화 등 5대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소방 빅데이터 기반으로 산악사고 다발지역을 발굴·관리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난간·안전데크 등 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주요 등산로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도 정기적으로 점검·보강하고, QR코드가 연계된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해 등산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산악구조 훈련을 강화하고 국립공원공단 등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높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월아산 금호지 일대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안전 지도와 응급처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국립공원공단 등과 합동으로 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악사고 공동대응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 SNS와 관내 대형전광판·BIS 등을 활용한 안전수칙 홍보와 주요 등산로 안내방송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가을철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그만큼 산악사고 위험 또한 높다"며, "등산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준비운동과 코스를 숙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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