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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생명, 자본안전성 갈수록 개선…목표가 상향"

등록 2025.09.12 0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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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생명, 자본안전성 갈수록 개선…목표가 상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삼성생명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른 중장기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15만6000원이다.

정준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이익 체력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며 "채널과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한 신계약 CSM 증가는 보험손익을 높이고 있고, 국내외 대체투자와 지분투자를 통해 투자 손익은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보험손익(4130억원)과 투자손익(5193억원)을 합산한 7564억원으로 추정된다. 높은 마진률의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신계약 규모는 8285억원, 일회성 부동산 매각에 따른 이익은 2300억원으로 예상된다. 목표가는 금융 기업가치와 비금융 지분가치를 합산해 산출했다고 대신증권 측은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규제, 금리, 계열사 주가 변동의 자본 민감도가 높아 아직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최근 여건 개선으로 빠르면 내년 내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라며 "자사주 소각에 대한 구체적 계획, 장기간 지속 가능한 배당 우상향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3%로 낮아져 단기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본업 경쟁력 향상,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주가 우상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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