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광 "전주 옛 대한방직 터 올 연말 착공…9월 사업계획 승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민간 개발 사업자인 자광 전은수 회장이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 관광타워복합사업이 이달 말 전주시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4571_web.jpg?rnd=2025091611340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민간 개발 사업자인 자광 전은수 회장이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 관광타워복합사업이 이달 말 전주시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6. [email protected]
민간 개발 사업자인 자광은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 관광타워복합사업이 이달 말 전주시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수 자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우수한 협력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조달에 필요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마무리한 뒤 올해 연말에 공사 착공과 동시에 공동주택 분양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3855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가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지난해 자광과 협약을 맺고 도로와 경관녹지 조성(307억원), 전주시립미술관(360억원)·공영지하주차장(160억원) 건립 등 지역사회 공헌시설 사업(1020억원),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2528억원)을 공공에 환원하기로 했다.
사업 준공 이후에는 발전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20년간 매년 25억원을 장학금과 돌봄사업, 문화예술 지원 등에 투입한다.
사업은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536세대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영화관, 놀이시설, 대형 공원, 360도 전망타워와 200실 규모 호텔, 주민생활지원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다.
자광은 당초 계획을 수정해 주상복합아파트 층수는 기존 45층에서 49층으로, 세대수도 140여 가구로 각각 확대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500만∼3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전 회장은 "전북 최초로 들어오는 대형 상업시설들과 이미 계약을 마쳤으며, 스타필드와 맞먹는 규모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단지 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메가박스, 특급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 국내에서도 유례없는 복합 단지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환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가 관광·문화 플랫폼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대 경제연구소는 이번 사업으로 공사 기간 약 3만 명, 운영 시 매년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