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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밀양캠퍼스 일부 학과 이전…"지역 상생 방안 모색"

등록 2025.09.17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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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부터 첨단분야 양성 학문단위 개편

나노·생명자원계열 학과 부산·양산캠퍼스로 재편

"밀양시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 방안 추진하겠다"

[밀양=뉴시스] 부산대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전경. (사진= 부산대 홈페이지 캡처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부산대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전경. (사진= 부산대 홈페이지 캡처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부산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 정부 정책 기조, AI시대 전공 선택권 확대 필요성 등에 따라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밀양캠퍼스 일부 학과를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전 대상은 나노과학기술대학 소속 3개 학과와 생명자원과학대학 2개 학과다. 나노과학기술대학 학과들은 부산캠퍼스 학부대학 산하 첨단융합학부로 생명자원과학대학 학과들은 신설되는 양산캠퍼스 응용생명융합학부로 재편된다.

다만 이번 개편은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기존 재학생은 변동이 없다.

부산대는 이번 조치가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대 위기, 정부의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정책, 첨단분야 인재양성 수요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4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참여율 저조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약 60억원의 재정 지원이 삭감된 점도 구조 개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AI시대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학이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교육과 연구, 대학경영 전반에 자원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학문단위 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다만 부산대는 거점 국립대로서 학과 이전이 밀양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인식하고, 밀양시와 공동실무협의체 가동, 체류형 교육 및 산학협력 확대, RISE사업 연계 혁신도시형 캠퍼스 모델 마련 등 상생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외·전략부총장을 밀양캠퍼스에 상주시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스마트팜 혁신밸리 협력, 교통망 개선 등 정주 여건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국립대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미래를 선도할 책무를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밀양캠퍼스 발전 비전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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