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불법 명의 도용 근절' 캠페인 "청소년 명의도용시 즉각 계약해지"

(사진=쿠팡이츠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가 배달 라이더 불법 명의 대여·도용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섰다.

18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서비스는 '명의 대여·도용 근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명의 대여와 차용, 도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타인의 명의로 계정을 개설하거나 배달을 수행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달파트너 앱을 통해 안내된 캠페인은 명의 대여·도용의 개념, 타인 명의 거래 시 문제점, 타인명의 배달수행 사례 등 설명을 통해 법적 책임을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캠페인과 동시에 쿠팡이츠서비스는 모든 배달협력사를 대상으로 불법 명의도용 방지를 위한 공지문을 발송했다.

배달협력사에 청소년 명의도용 등 불법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명의 대여·도용 행위 적발 시 계약 종료 및 법적 조치를 고려한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고지했다.

명의도용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라이더 실명·연령·자격 확인 절차 강화, 계정 대여 및 양도 방지 교육, 정기 점검 및 의심 사례 즉시 신고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쿠팡이츠를 비롯한 배달파트너 앱을 이용하거나 배달을 수행하는 경우 라이더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등록된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

타인 명의로 등록된 계정을 사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할 경우 계약 위반으로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

이는 개별 라이더 외 배달앱과 물량을 위탁 받아 수행하는 배달협력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은 미성년 가입이 불가하며 미성년 라이더에게 배달업무를 위탁하고 있지 않다"며 "청소년 명의도용이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계약해지 등 즉각적인 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