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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내년부터 SMR 수주 본격화"

등록 2025.09.25 0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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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스케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뉴스케일파워 제공) 2023.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스케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뉴스케일파워 제공) 2023.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핵심 파트너사들의 대형 계약에 힘입어 내년부터 SMR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체결한 각 6기가와트(GW) 규모의 대형 계약은 본격적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대를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SMR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관련 기자재 제작 능력을 토대로 미국 테라파워,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주요 기업과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들의 SMR 건설이 시작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자재를 공급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뉴스케일 파워와 TVA, 엑스에너지와 센트리카(Centrica)는 각각 최대 6GW 규모의 SMR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2030년 초반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5년 이상의 건설 기간을 감안하면 기자재는 내년부터 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12GW의 SMR 계약이 진행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는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까지 증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규모는 SMR 시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형원전은 웨스팅하우스와 합의 시 APR1400 채택 여부에 따라 수주 규모를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사우디에서의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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