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2인1조 참여 '룰렛체험'

존중·배려 문화 확산…유관기관 협력

[평창=뉴시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현장. (사진=평창군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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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지역중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9일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군을 비롯해 지역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 일시 쉼터 도란도란 버스가 함께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인 1조로 참여하는 폭력 예방 룰렛 체험이 진행됐다. 룰렛을 돌려 나온 메시지를 읽거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룰렛 메시지와 동일한 스티커를 '오늘 우리가 만든 존중 메시지' 전지에 부착하는 공동 참여 활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스스로 존중의 언어와 행동을 실천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년 전화 1388과 청소년 동반자 개인 상담 서비스를 함께 홍보했다.

박금성 평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지 느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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