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해줘야 한다"…상담 맡은 여중생 껴안고 키스한 40대 교사

29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구마모토시 교육위원회는 구마모토 시립 중학교의 학년 주임 교사 A(43)씨를 26일자로 징계 해임했다.
A씨는 올해 7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내 복도에서, 다른 학생들이 없는 시간대에 자신이 상담을 해 주던 한 여학생을 상대로 갑자기 껴안고 키스를 했다고 한다.
피해 여학생이 이런 일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른 학생이 학교에 상담을 요청하면서 A씨의 행위는 발각됐다.
A씨는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면서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내가 구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여학생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학생은 "키스를 당해 싫었다"라고 보호자를 통해 밝혔다고 한다.
또 A씨는 지난해 3학기부터 올해 5월까지 이 여학생을 총 5회 껴안기도 했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다. 이로 인해 올해 6월에는 교장으로부터 6일 간 근신 처분을 받았었다고 한다.
A씨는 이번 사건을 또 일으킨 것과 관련해 "냉정하게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