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에 트래블카드까지…"해외여행 준비도 편의점에서"
CU, 외화 배송·공항 라운지 이용권 판매
GS25, 환전 키오스크 운영·트래블카드 발급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 준비를 마치지 못한 고객을 위해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21년부터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CU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 등 총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달러화의 경우 최대 90%의 환전 우대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해당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해외 관광객이 늘면서 2023년 대비 4배(390.0%)나 뛰었다.
CU는 기존 운영 중이던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 '유트랜스퍼(Utransfer)'에 이어 지난 7월 iM뱅크와 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U 점포는 서울과 수도권, 대구 및 경북권 210여 곳이다.
CU는 8월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국내 인천·김포·김해공항과 대만, 홍콩, 태국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현장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CU는 올 초 일본 여행객을 위한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CU의 eSIM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 설정해두면 일본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곧장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GS25는 스마트 ATM을 통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205_web.jpg?rnd=20250124111631)
[서울=뉴시스] GS25는 스마트 ATM을 통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3년 초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원화를 달러화,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 4개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도 가능하다.
트립패스 앱을 통한 무인 환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GS25는 매장 내 스마트 ATM을 통해 '트래블월렛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트래블월렛은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다.
기존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에는 평균 6일이 걸렸으나 GS25의 스마트 ATM을 이용하면 2분 내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월렛 만들기 선택 후 카드 신청에서 'GS25 편의점 즉시 발급'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GS25 매장에서 스마트 ATM을 통해 트래블월렛을 카드 발급받고 트래블월렛 앱에서 등록을 마치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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