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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證 "한화엔진, 4분기부터 고성장 전망…목표가↑"

등록 2025.10.01 0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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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4만8000원→6만600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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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한화엔진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2022년 수주 엔진이 실적의 중심이었으나, 4분기부터는 2023~2024년 수주 엔진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수주는 1조6200억원으로 매출보다 많고, 벌써 작년 수준으로 중국 조선소향 대형 컨선 엔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은 30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감소,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전분기 이월 물량으로 35대나 납품한 기저효과"라며 "수익성도 2022~2023년 수주 엔진 믹스(MIX)에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398억원, 영업이익률은 4.3%포인트 오른 12.7%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 컨테이너선 엔진 수주 강세가 기대된다"며 "최근 중국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수주가 많이 올라왔고, 한화엔진과 HD현대중공업 엔진 부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초 800억원의 추가 설비투자(CAPEX) 계획을 발표했다"며 "4년 연속 수주가 매출을 크게 넘기고, 캡티브 및 중국의 엔진 수요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CAPEX가 언제든 결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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