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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실업, 자본준비금 200억 이익잉여금 전입

등록 2025.10.02 08: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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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배당재원 확보

호전실업, 자본준비금 200억 이익잉여금 전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주주환원을 위해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에 나선다.

호전실업은 다음 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되는 규모는 200억원이며, 해당 금액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일반 배당과 달리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마련한 재원으로 배당한다. 일반배당은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되지만 감액배당은 비과세로 원천징수 없이 배당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어 실질적인 배당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이번 감액배당 결정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특히 최근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감액배당 시행 시 대주주는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만 일반주주는 비과세가 유지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의 비과세 혜택이 유효하도록 이번 감액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은 오는 16일이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주 총회 소집공고를 참조해달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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