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셧다운 지속에 혼조 마감…나스닥 0.28%↓
다우지수 0.51%↑…S&P 500 0.01%↑
장 중 한때 최고치…주간 상승 마감
셧다운 지속에도 시장 영향 작아
![[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이 사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사진=뉴시스DB) 2025.10.04.](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0558190_web.jpg?rnd=20250821060159)
[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이 사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사진=뉴시스DB) 2025.10.0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이 사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8.56포인트(0.51%) 오른 4만675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4포인트(0.01%) 상승한 6715.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54포인트(0.28%) 빠진 2만2780.506에 거래를 종료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17.691(0.72%) 상승해 2476.17에 거래를 마쳤다.
4개 지수 모두 장 중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후 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7.5% 하락하며 S&P 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 1% 안팎 하락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상승 마감했다. S&P 500은 약 1.1% 상승, 다우 지수도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3% 올랐으며, 러셀 지수는 2%가량 급등했다.
미국 의회가 임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 정부가 사흘째 셧다운 상태이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단기적 현상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관계자들도 셧다운이 인공지능(AI) 관련 거래 모멘텀을 막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니퍼 팀머먼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수석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용 지표가 경제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내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는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상원 사무실 건물에 정부 셧다운 구제 대출 프로그램 안내판이 게시돼 있다. 2025.10.04.](https://img1.newsis.com/2025/10/03/NISI20251003_0000688085_web.jpg?rnd=20251004052431)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상원 사무실 건물에 정부 셧다운 구제 대출 프로그램 안내판이 게시돼 있다. 2025.10.04.
다만 노동부가 사실상 업무 중단에 돌입하면서 이날 예정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발표는 연기됐다. 1일 발표된 ADP 보고서에선 민간 기업 일자리가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셧다운을 계기로 연방 공무원을 대거 해고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연방 기관을 축소할 유례없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압박했다.
상원은 이날 7주짜리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54대 반대 44로 통과에 실패했다. 예산안 통과엔 60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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