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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개 유등 빛, 3D 홀로그램…'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등록 2025.10.05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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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진주남강유등축제 드론라이트쇼. (사진=진주시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남강유등축제 드론라이트쇼. (사진=진주시 제공) 2025.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하고 19일까지 남강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강과 진주성을 밝힌 7만여 유등과 함께 3D 홀로그램 유등, 수상 불꽃놀이, 드론 라이트쇼가 어우러졌다.

개막식은 남강 일대의 불빛을 점등하는 ‘초혼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 내레이션과 함께 수상에 띄워진 유등이 순차 점등됐다. 이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수상드론과 불꽃드론이 결합된 '드론·불꽃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강화됐다. 진주의 관광캐릭터인 '하모·아요' 유등은 손짓과 인사 동작을 구현해 움직였다. 망경동 특설무대에는 '3D 홀로그램 유등'이 전시됐다.

신규 제작한 유등의 수량과 전시 테마가 확대됐다.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시민참여 유등존'이 조성됐다.

시는 축제 운영 전반에 스마트·안전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 공정한 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해 먹거리·판매 부스에는 '가격표시 의무제'를 적용해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교통·편의 대책, 다양한 콘텐츠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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