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페스티벌·미디어아트쇼' 8일 개막…드론쇼·토크쇼 등 풍성

산업공간이 음악·체험 무대로 재탄생

소향·크라잉넛·자이언티 축하 공연

[구미=뉴시스] 구미산단 페스티벌 공중 퍼포먼스. (사진=구미시 제공) 2025.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문화예술 무대로 새롭게 조명된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8~9일 구미공단 방림공장에서 '구미산단 페스티벌'과 '미디어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공동 주관한다.

'산업 유산에서 문화 재생의 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산업도시의 상징적 공간인 방림공장을 음악과 예술,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Let's Go 산단 콘서트'를 비롯해 공장 외벽을 수놓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하늘을 밝히는 드론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와 영도벨벳 전시를 선보이는 지역 연계 특화 프로그램, 근로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직장인밴드공연과 참여버스킹, 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자이언티, 크라잉넛,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킹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개막 축하공연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이틀간 펼쳐지며,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연출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성과이자, 구미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1호 문화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앞으로 구미 국가산단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문화 융합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