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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선상 파티' 의혹에 "망국적 유흥 철저히 파헤쳐야"

등록 2025.10.09 09:29:40수정 2025.10.09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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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법적이고 제왕적 존재라는 인식 외에는 설명 불가"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3년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술 파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란수괴 부부의 망국적 유흥을 철저히 파헤쳐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3년 여름휴가 중 해군지휘정에서 '술파티'를 벌일 당시, 해군 함정까지 동원해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공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시 대통령경호처 쪽은 제주도에서 다금바리 회를 떠 김해공항으로 옮겨왔고 김해공항에서 항구로 이동, 배를 이용해 저도로 이송했다고 한다"며 "당시 인근 해상에선 민간 어선 출입이 제한돼 회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해군 함정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뿐 아니라 민간인과 행사지원 인력 수송을 위해 군 선박 7척에 수십명의 군 인력이 동원됐으며 해군사관학교에서는 크루저 요트 1척과 제트 스키 2대를 지원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며 "군함과 군 병력을 사사로이 동원해 군사작전하듯 술안주를 공수하고, 술파티 참석자들을 실어 나르게 만든 내란수괴의 무개념은 정말 상상 초월,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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