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로베시 축하사절단, 삼척시의회에 2박3일 방문

양 도시 간 우호 증진.협력 확대 방안 협의

지난 13일 삼척시의회를 방문한 일본 구로베시 축하사절단과 간담회를 마친 뒤 권정복 시의장을 비롯한 삼척시의원 일행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는 일본 구로베시 축하사절단이 제21회 삼척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삼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98년 삼척시와 구로베시가 체결한 국제우호 교류협약에 따른 것으로, 나리카와 마사유키 구로베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로베시 의원 8명이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했다.

사절단은 지난 13일 삼척지진해일안전타워, 복합체육시설,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삼척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환영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어 14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함께하며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교류를 넘어 지방의회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양 의회 간 우호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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