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매관매직' 관련 매일경제 회장 부인 특검 출석
특검, 17일 10시부터 참고인 신분 조사
20일 이 전 위원장 참고인 자격 소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20945570_web.jpg?rnd=2025082511073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를 17일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정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장 회장의 아내로, 김 여사와 이 전 위원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이날 오전 9시6분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이날 그를 대상으로 이 전 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김 여사 측에게 금 4~5돈(150~20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축하 카드를 건네는 등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 7월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와 인척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금거북이와 편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특검은 지난 8월 이 전 위원장의 자택을, 지난달에는 국가교육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이 같은 선물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네 이를 대가로 국교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보고 오는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 이 전 위원장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전 위원장 측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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