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경북 유형유산 지정
17세기 불상 연구 귀중한 자료
![[상주=뉴시스]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사진=상주시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286_web.jpg?rnd=20251017110427)
[상주=뉴시스]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사진=상주시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용흥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과 좌협시 관음보살좌상, 우협시 대세지보살좌상으로 구성됐다.
대좌 묵서를 통해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년명 불상이다.
1654년이라는 이른 조성 연대와 함께, 조선후기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승일 (勝一, 勝日) 스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승일 스님의 경우 활동 초기에는 전라도의 여러 사찰을 활동하다가 17세기 중반 경상북도 일대로 옮기게 된다.
이는 17세기 중반부터 경상도 지역의 사찰 중창이 본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승일 스님이 이미 높은 지위를 갖춘 조각승으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경상북도 주요 사찰 불사에 초빙돼 존상을 조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조선 17세기 중반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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