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머크,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역대 최다 바이오 벤처 기업 지원

[서울=뉴시스]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테온바이오, 니오테스바이오, 김용석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 셀리드,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사진=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제공) 2025.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6일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9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및 합성 신약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 과정에서 직면하는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 규모의 참가가 이뤄져,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수상 기업에게는 총 3억5000만원 규모의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케미컬류, 세포주 연구용 라이선스, 배지, 필터류 등) ▲맞춤형 공정 개발 트레이닝 ▲K-바이오랩허브 멤버십 등이 제공된다.

수상 기업은 연구의 혁신성, 개발 성숙도, 과제 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전문가 그룹의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Merck Grand Award) ▲셀리드(Merck Excellence Award) ▲ 니오테스바이오(Merck Best-in-Class Award) ▲아테온바이오(Merck Impact Award)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erck Grand Award에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상트네어바이오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암, 면역질환, 뇌신경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는 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대표 물질의 항체 효능 검증을 비롯해 다른 후보물질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석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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