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해 도마초·진주 누리봄이야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록 2025.10.20 11:4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출전

[진주=뉴시스]진주시, 누리봄 이여기 치유농장.(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10.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누리봄 이여기 치유농장.(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남해군 도마초등학교와 진주시 누리봄이야기 치유농장이 각각 국무총리상(대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학교·기관·치유농장이 참여해 지역별 성과를 겨뤘다.

남해군에 위치한 전교생 45명규모의 도마초등학교는 학교 숲, 살랑살랑 바람결 정원, 텃밭 배움터 등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마초는 교과수업과 치유농업 바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와 긍정적 효과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누리봄이야기 치유농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농장은 어린이, 성인,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 안정과 사회적 소통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 개선과 우울감 완화,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 해소 등 치유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운영 성과는 치유농업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결합해 나갈 방향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마초등학교와 누리봄이야기 치유농장은 생활원예와 치유농업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해 온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이 일상에서 도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회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