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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클럽디 금강' 매각…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등록 2025.10.20 15: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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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클린테크 기업 이도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18홀 골프장 클럽디 금강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도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클린테크 기업 이도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18홀 골프장 클럽디 금강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도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클린테크 기업 ㈜이도가 전북 익산에 위치한 18홀 골프장 '클럽디 금강'을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호텔, 골프장 등)의 유동화를 통한 현금 확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의 신성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업공개(IPO)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 일환이다.

㈜이도는 클럽디 금강 매각에 이어 경남 거창 소재 27홀 골프장 ‘클럽디 거창’의 매각도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인 AI 인프라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이도는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AI 인프라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핵심 분야로 꼽힌다.

또 폐기물 자원화와 AI 인프라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통합형 클린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이도는 제주를 포함해 산업폐기물의 수집·운반,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1만4000톤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비핵심 자산(호텔, 골프장 등) 유동화와 더불어 국내 1위 민자도로 통합운영관리 운영 사업에서 창출되는 확실한 현금흐름(Cash Flow)을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도는 현재 울산대교,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17개의 주요 민자도로와 장대터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 인프라 운영도 병행하며,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혁신적인 AI 인프라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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