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새만금 국가산단서 'PPS-2호기' 준공

미래 첨단소재 산업 거점…연 1만3000t 생산체계 구축

고성능 플라스틱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도레이첨단소재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이끌 ‘군산공장 PPS-2호기 준공식’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31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TORAY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무재해 달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PPS-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 이후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완공된 신규 생산라인이다.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전기차, 반도체,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 핵심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저비용·고효율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은 연간 5000t 규모의 PPS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총 1만3600t 규모의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TORAY)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고기능성 화학섬유·필름·첨단소재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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