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스마트원예단지, 입주 대상자 모집한다…최대 11명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 대상

[당진=뉴시스] 충남 당진 고대면 슬항리 일원 스마트원예단지 조감도. (사진=당진시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고대면 슬항리 스마트원예단지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 창농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내달 10~21일이다. 대상은 모집 공고일(30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미만(1980~2007년 출생자) 청년이다.

모집 인원은 최대 11명이다. 1인당 2구간(최대 1㏊)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지 제한은 없지만 선발 후 계약 체결 전까지 시로 전입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기본 5년에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종료 후에는 해당 부지 입주자에게 매각한다.

부지 임대료는 충남 농가별 단위 면적당 농작물 수입의 10%(통계청 2024년 기준 ㎡당 약 190원)다.

입주 신청은 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통합관제관리동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16구간 총 12㏊를 준비하고 모집에 앞서 내달 7일 접수처에서 사전 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및 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시 농업기술과 채소화훼팀에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농들에게 이번 사업 추진은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용수 공급 및 지열에너지 이용 시설 등 관련 인프라는 다 준비돼 있지만 스마트팜은 직접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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