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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인간·생명·환경' 의미·가치조명…'K유교' 국제포럼

등록 2025.10.31 17:31:01수정 2025.10.31 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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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특별강연

[논산=뉴시스] 충남도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30~31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K-유교 국제포럼'을 열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 충남도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30~31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K-유교 국제포럼'을 열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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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도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30~31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K-유교 국제포럼'을 열었다.

한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5개국 유교 연구자와 석학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K-유교와 현대사회-인간·환경·생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 첫날 106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유교문화를 통해 본 백년의 성찰'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 직후 성신여대 김용재 교수의 진행으로 한유진 정재근 원장이 참여하는 '석학과의 대담'이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국내외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중국 허베이성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리홍웨이 소장, 충남대 김세정 교수, 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 이자벨 산초 소장, 전북대 박순철 교수, 성균관대 이영호 교수, 일본 히가시니혼고쿠사이대 야마다 노리히로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이 인간과 자연, 공동체 관계 회복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정립을 위해 K-유교가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북대 황갑연 교수를 좌장으로 성균관대 김도일 교수, 전북대 유지웅 교수, 허베이성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마칭 연구원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정재근 원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 기후 위기 등 전 지구적 과제에 직면한 오늘날 편리함 속에서도 인간다움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K-유교가 지닌 가치가 인간, 환경, 생명이라는 중대한 화두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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