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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연수비 뻥튀기' 군산시의회 공무원들 무더기 송치

등록 2025.11.03 15:17:10수정 2025.11.03 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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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대표 포함 12명 검찰에 불구속 송치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국외 연수비를 부풀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전북 군산시의회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군산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군산시의회 공무원 11명과 여행사 대표 등 총 1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송치된 공무원들은 모두 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공무원들은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여간 군산시의회에서 이뤄진 라오스 등 7개국에 대한 국외연수 과정에서 항공료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연수를 다녀온 시의원은 20여명으로, 총 6000만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됐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의원들의 지시 정황 등은 파악되지 않아 이번 사안에서 빠졌다.

경찰은 이외 국외 출장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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