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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AI로 산불대응…열화상카메라가 '연기·불꽃' 감지

등록 2025.11.06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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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도입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송전탑에 설치된 열화상 산불감시카메라. (사진=광명시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송전탑에 설치된 열화상 산불감시카메라. (사진=광명시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수도권 최초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인공지능(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을 도입했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도덕·구름·가학산 등 3곳의 송전탑에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의 AI 산불조기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달 30일부터 가동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한전 남서울본부와 맺은 산불대응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전의 AI 산불조기대응 플랫폼은 열화상 감시카메라다.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AI복합진단 알고리즘 기술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 등을 자동 감지한다.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광명시 산불방지대책본부 모니터링실로 상황이 통보돼 산불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진화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풍속과 풍향,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어 산불 예방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360도 회전 감시카메라가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광명시 4대 산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아지며 산불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시정 전반에 활용해 기후위기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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