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D-7…'수능 대박' 기도하는 수험생 가족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일 대구 남구 한국불교대학 대한불교조계종 대관음사 내 법당에서 수능 고득점 성취 백일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11.06.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5884_web.jpg?rnd=20251106114827)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일 대구 남구 한국불교대학 대한불교조계종 대관음사 내 법당에서 수능 고득점 성취 백일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수능 대박 나게 해주세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일, 대구 남구 한국불교대학 대한불교조계종 대관음사에서는 자녀가 최선의 결과를 내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기도가 이어졌다. 신도들은 입구에서부터 두 손을 모아 간절히 자녀의 학업 성취를 빌었다.
법당 한쪽 벽면에 마련된 ‘수능 고득점 성취 백일기도란’에는 수험생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목탁과 불경 소리가 자아내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학부모 80여 명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며 자녀의 성취를 기원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쌀쌀한 날씨에도 관음사를 찾는 학부모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수험생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황모(50대·여)씨는 “고3 딸이 시험을 준비한 만큼 실수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 수능 대박 나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구에서 공양물을 전해 올리던 한 시민은 “수험생 손녀가 있다. 시험 잘 치렀으면 한다”며 기도를 이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종교계와 함께하는 수능 고득점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일 봉산성결교회에서 수험생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11일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148명 증가한 2만549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재학생은 1636명 증가했지만, 졸업생은 496명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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