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AI로 제조혁신"…화승R&A 등 사례 공유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

[양산=뉴시스]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6일 비즈니스센터에서 2025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첨단기술과 제조업의 결합을 통한 지역 제조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컨퍼런스에는 나동연 시장, 곽종포 시의회 의장, 박창현 상공회의소 회장, 박원현 시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연구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산시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를 이룬 대한정밀공업(주)과 (주)코웰의 성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 발표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R&D 투자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경남대학교 유남현 교수가 '피지컬 AI 시대, 지역 제조업 AI 전환 통한 도약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1조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인 차세대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관내 기업 화승R&A와 코렌스의 사례를 들어 AI 대전환 시대 지역 제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장 로비에서는 관내 기업과 혁신기관의 협력 성과물이 전시돼 기술개발이 제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열린 R&BD기관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양산시 미래지향적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강화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AI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제조혁신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물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며 "시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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