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미래 성장동력 국비 요청…'4489억 확보' 총력

청정수소 특화단지, RE100 국가산단 지정 등 건의

[영광=뉴시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왼쪽)가 6일 국회를 찾아 서삼석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 배정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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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는 6일 국회를 방문해 총 4489억원 규모의 지역 역점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장 군수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미래 성장 동력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청정수소 특화단지 조성, 영광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단 지정,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실현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455억원),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105억원), 클린(CLEAN) 국가어항 계마항(150억원 증액), 국도23호선 영광~함평신광 도로 확포장(1344억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2435억원) 등 지역 숙원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장 군수는 지난 5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도23호선 확포장, 서해안 철도(군산~목포) 건설, 영광~광주 송정 신산업선 건설 등 교통·산업 기반 강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광=뉴시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왼쪽)가 6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 배정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협소한 도로 폭과 낙후한 서해안 경제권 문제를 짚고 사업 추진이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연계성 강화에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장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은 영광군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군민 체감형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 국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 중심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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