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 운영…기초학력 향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를 지정해 운영한 결과, 기초학력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일부 학교에만 기초학력전담교사를 두는 타 시·도와 달리, 기초학력 전문성을 갖춘 부장교사를 전 학교에 배치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기초학력 업무 전문성을 갖춘 부장교사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진단과 보정 지도를 총괄하며, 학교 중심의 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를 배치한 것은 대구교육청이 유일하다.
또 대구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1수업 2교사제’는 정규 교과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습 부진 및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을 지원하는 제도다. 수업 내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1수업 2교사제’ 학습지원 인력은 초등학교 226개교 404명, 중·고등학교 151개교 284명이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당 300만~1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의 학습 동기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학교별로 독서치유, 예술치료, 또래 멘토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속적인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배움의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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